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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 어떤 맛집이 있지? 먹거리는

서울 한성 밖

by 소우행 2020. 1. 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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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에 있는 동네 시장이지만 꽤 규모가 크고 다양한 먹거리도 있는 망원시장을 방문한다.

서울에 가볼만한 대표적인 시장이라면 당연히 광장시장이 첫째로 꼽히고 다음에는 세대와 필요에 따라 나뉘어지리라 본다.

망원시장입구

망원시장은 동네 사람뿐만 아니라 홍대를 찾은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 외국 여행객도 간혹 보인다.

망원시장의 맛집은 고로케 집과 칼국수 집이다. 여기에는 항상 대기가 있다.

고로케

고로케는 으깬 감자에 여러 재료를 넣고 밀가루와 달걀과 빵가루를 입혀 바싹하게 튀겨낸 일본 요리이다. 예전 일본에는 돈가츠, 카레라이스, 고로케가 3대 서양 음식이 되었다.

고로케2

고로케는 프랑스어 크로켓트(Croquette)에서 나온 말인데 그 단어는 작고 바싹바싹한 소리가 난다는 뜻이니까 고로케가 바싹한 맛이 나야 제대로 일 것이다.

고로케3

홍대 근처나 연암동에 맛집으로 알려진 고로케 집이 많이 있지만, 핵심은 어떤 재료를 넣었느냐보다 바싹한 맛이 나는야 이다.

이런 점에서 다소 아쉽지만, 가격에 비하면 줄 서서 먹을 만하다.

칼국수 집은 뛰어난 맛보다 엄청 싼 가격에 놀란다. 시장 안에 있는 홍두깨 칼국수는 보통 칼국수집의 반값 정도인데, 들깨손수제비를 많이 먹는 모습이 보인다. 시장 입구에 있는 고향집은 이보다도 더 저렴하다.

칼국수

칼국수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외국 사람에게 칼국수를 소개할 일이 있었는데, 이를 어떻게 영어로 표현할지 망망할 때가 있었다.

현장에서 바로 부쳐주는 전을 보면 굳이 명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 시장의 맛이 아닐까.

전

팥을 듬뿍 올린 시루떡이 김을 내 뿜으면서 구수함을 풍기고, 각가지 떡이 눈길을 당긴다.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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