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살 쫀득한 맛의 일품, 마포 갈매기골목
갈매기와 돼지갈비, 마포 공덕역에 가면 갈매기를 만날 수 있다. 바다도 아닌데 한강이 가까우니 갈매기가 날아오나? 날아다니는 갈매기가 아닌 돼지고기 살이다. 갈비와 삼겹살 사이에 있는 한 마리에 300~400g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몸이다. 갈매기살은 기름기가 없이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퍽퍽하지도 않고, 삼겹살처럼 기름지지도 않는 쇠고기 같은 맛이 나는 살이다. 그래서 인기는 상당히 좋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쉽게 먹지 못하는 고기이다. 그러나 마포에서는 착한 가격대이다. 마포는 예전부터 돼지고기로 유명한 곳인데, 최대포로 대표되는 돼지갈비집들과 갈매기 골목, 족발 골목이 각각 특색을 나타내며 자리잡고 있다. 오늘은 갈매기를 찾아간다. 갈매기 골목은 공덕역 9번 출구로 나오면 도화동 골목에 모여있다...
서울 한성 안
2019. 11. 7. 16:22